스테비아 이란? 효소처리스테비아 차이·2023년 WHO 권고·국화과 알레르기 총정리

“천연 0칼로리 감미료”의 대명사가 된 식물이 바로 스테비아입니다. 파라과이 원산 국화과 식물의 잎에서 추출한 천연 단맛 성분으로, 설탕보다 200~300배 단데 칼로리는 0. 다이어트·당뇨 식단에서 가장 선호되는 감미료 중 하나이지만, 2023년 WHO가 비영양 감미료 전반에 경고를 내놓으면서 다시 화제가 되었습니다. 정확히 정리해 드립니다.

스테비아란?

스테비아(Stevia)는 파라과이가 원산지인 국화과 식물 스테비아 레바우디아나(Stevia rebaudiana Bertoni) 잎에서 추출한 천연 감미료입니다. 잎에 들어 있는 스테비올배당체(Steviol Glycosides)가 단맛을 내는 핵심 성분으로, 설탕보다 약 200~300배 강한 단맛을 냅니다.

식품 원재료명에서는 “스테비올배당체”, “스테비아”, “효소처리스테비아”, “감미료(스테비올배당체)”, 영문으로는 “Steviol Glycosides”, “Stevia”로 표기됩니다. 국제 식품첨가물 번호는 E960입니다.

“스테비아”와 “효소처리스테비아”의 차이

제품 라벨에 두 가지가 다르게 표기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스테비올배당체 (일반 스테비아)효소처리스테비아
제조 방식스테비아 잎에서 추출·정제스테비올배당체에 효소로 포도당 결합
단맛약 200~300배 (설탕 대비)약 100~200배 (변형 정도에 따라)
뒷맛약간 쓰고 감초 같은 뒷맛뒷맛 거의 없음 (설탕에 더 가까움)
용해성보통높음 (음료·디저트에 잘 녹음)
주 용도가정용 감미료, 차가공식품 (제로 음료·디저트)

“스테비아”라고 적힌 가공식품은 거의 대부분 효소처리스테비아입니다. 일반 스테비아의 쓴 뒷맛을 줄이고 용해성을 높이기 위해 효소 처리를 거친 형태이며, 식약처에서 별도 첨가물로 관리됩니다.

핵심 특성

구분설탕스테비아 (스테비올배당체)
단맛 강도100%약 200~300배
칼로리약 4kcal/g0 (체내 흡수 거의 없음)
혈당지수(GI)약 60~700
맛 프로파일표준 단맛약간 쓴·감초 뒷맛 (효소처리는 개선)
열 안정성고온 분해안정 — 베이킹·가열 요리 가능
체내 대사흡수·분해대장 미생물이 스테비올로 분해, 흡수 후 소변 배출

어디에 쓰이는 감미료인가요?

기능설명대표 제품
0칼로리 감미료설탕 대체 다이어트 제품제로 음료, 무설탕 시럽, 다이어트 디저트
당뇨식·키토식혈당·인슐린에 거의 영향 없음당뇨식, 키토 디저트
가정용 분말 감미료설탕 대체용 가정 사용스테비아 분말·정제 (가정용)
차·음료차에 단맛 부여, 설탕 대체스테비아 잎 차, 무설탕 음료
맛 보정·블렌드에리스리톨·알룰로스와 결합제로 시럽, 블렌드 감미료

스테비아 단독은 뒷맛이 있어, 가공식품에서는 에리스리톨·알룰로스와 블렌딩되어 사용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안전성과 일일섭취허용량(ADI)

구분내용
FDA 평가고순도 스테비올배당체 GRAS
JECFA·EU ADI스테비올 환산 체중 1kg당 4mg
60kg 성인 기준스테비올 240mg → 스테비올배당체 약 약 720~900mg
국제 식품번호E960
한국 평균 섭취량ADI 대비 약 12.71% (효소처리스테비아 기준)

식약처 재평가에 따르면 한국인의 효소처리스테비아 섭취량은 ADI 대비 약 12.71%로 다른 감미료보다 상대적으로 높지만 여전히 안전 범위 안입니다. 다만 사용량이 늘어나는 추세라 식약처는 국제 기준에 맞춰 관리 체계를 정교화하고 있습니다.

2023년 WHO 가이드라인 — 무엇이 바뀌었나?

2023년 WHO는 비영양 감미료(스테비아·아스파탐·수크랄로스 등 모든 인공·천연 0칼로리 감미료)를 체중 조절이나 만성 질환 위험 감소를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WHO가 제시한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장기적으로 체중·체지방 감량 효과가 분명히 입증되지 않음
  • 장기 섭취 시 제2형 당뇨병·심혈관 질환·성인 사망 위험 증가 가능성이 일부 관찰 연구에서 보고됨

다만 WHO 권고는 “치료적 목적의 다이어트 도구로 권장하지 않는다”는 의미이지, “스테비아가 위험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식약처·FDA·EFSA는 여전히 ADI 내 섭취가 안전하다고 평가합니다.

다량 섭취 시 부작용

스테비아는 천연 추출물이지만 고농도 섭취 시 다음 증상이 보고됩니다.

  • 소화 장애(설사·복통)
  • 두통·메스꺼움·피로
  • 과다 복용 시 신장·심장·방광에 기능적 부담 가능성
  • 일부 사람에서 알레르기 반응 (특히 국화과 식물 알레르기 보유자 — 돼지풀·금잔화 등)

일부 연구는 단맛 자극이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자극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으며, 장기 다량 섭취 시 인슐린 감수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거론됩니다. 이런 영향은 아직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단계입니다.

임산부·어린이는 어떨까요?

잘 정제된 스테비올배당체를 적정량(ADI 내) 섭취하는 것은 임산부에게 안전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동물 실험에서도 임신·출산에 부정적 영향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과다 섭취 시 신장·심장·방광 부담 가능성이 있으므로, 임신 중에는 다이어트 음료를 매일 다량 드시는 식습관을 피하시고 의료진과 상의해 적정량을 유지하시는 것이 보수적입니다.

한국 식약처의 사용 기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스테비올배당체와 효소처리스테비아를 식품첨가물로 승인하고 ADI를 설정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최근 섭취량 증가에 따라 국제 기준 정합성을 높이고 사용 기준을 정교화하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식품첨가물의 공식 안전정보는 식품안전나라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라벨에서 어떻게 확인하나요?

  • 스테비올배당체
  • 효소처리스테비아
  • 감미료(스테비올배당체) / 감미료(효소처리스테비아)
  • 스테비아 / 스테비아 추출물
  • Steviol Glycosides / Stevia (수입 제품)
  • E960 (수입 가공식품)
  • “스테비아, 에리스리톨” / “스테비아, 알룰로스” 같이 블렌딩 표기 흔함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스테비아는 천연이라 무조건 안전한가요?

천연 식물 유래이지만 추출 후 정제 과정을 거치므로 “천연 정제 감미료”로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일반적인 가공식품 섭취량은 안전하지만, 다량 섭취 시 위장 부작용·신장 부담 가능성이 있으므로 과량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2. 당뇨 환자가 안심하고 먹어도 되나요?

혈당·인슐린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아 당뇨 환자에게 적합한 감미료입니다. 다만 일부 연구에서 단맛 자극이 인슐린 분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되므로, 본인의 혈당 반응을 모니터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3. 베이킹·가열 요리에 사용해도 되나요?

네. 스테비아는 고온에서도 안정적이라 베이킹·요리에 사용 가능합니다. 단맛이 매우 강하므로 설탕 1컵을 스테비아로 대체하려면 매우 적은 양만 사용하셔야 하며, 부피 차이로 인한 식감 변화를 보완하려면 알룰로스·에리스리톨과 블렌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4. WHO가 권고한 대로 스테비아를 끊어야 하나요?

“끊으라”가 아니라 “체중 감량 목적으로는 권장하지 않는다”는 권고입니다. 당뇨가 있어 설탕을 대체할 필요가 있으시거나 칼로리를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는 여전히 합리적인 선택지입니다. 다만 다이어트 음료에 의존하기보다는 식단 전반의 균형을 함께 고려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Q5. 국화과 식물에 알레르기가 있으면 스테비아도 피해야 하나요?

네. 스테비아는 국화과 식물이라 돼지풀·금잔화·국화·해바라기 알레르기 있는 분은 드물지만 교차 반응 가능성이 있습니다. 처음 드실 때 가려움·발진 등 반응이 있으시면 중단하시고 의료진과 상담해 주십시오.

마무리

스테비아는 자연 식물에서 추출한 0칼로리 감미료로, FDA·EFSA·JECFA·식약처 모두 ADI 내 섭취가 안전하다고 평가한 매우 신뢰받는 첨가물입니다. 효소처리스테비아는 일반 스테비아의 뒷맛을 줄여 가공식품에서 가장 자주 쓰이는 형태입니다.

2023년 WHO가 비영양 감미료 전반의 장기 효과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내놓았지만, “스테비아가 위험하다”는 결론은 아닙니다. 당뇨·키토·다이어트 식단에서 합리적인 선택지이며, 다만 한 감미료에 의존하기보다는 식단 균형 전체를 함께 챙기시는 것이 중요합니다.